한국의 고위층 무역관원이 18일, 2년간의 담판끝에 한국과 유럽동맹이 4월 초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고 한국연합통신이 전했습니다.

한국과 유럽동맹은 2007년 5월에 관련담판을 가동했으나 공업관세와 기타 민감한 문제에서 의견상이가 존재해 담판진전이 한때 저애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과 유럽동맹 쌍방은 3월23일과 24일 마지막 담판인 제 8차 담판을 가지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4월초 쌍방 무역장관들이 마지막 회담을 가지게 되며 그때가서 무역협정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회담의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유럽동맹은 한국의 제 2대 무역파트너로 되었고 양자무역총액이 9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국제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이 무역협정이 효력을 발생할 경우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국수출은 110억 달러, 국내생산총액은 3.08% 증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