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24일 "세계 결핵병 예방과 치료의 날"과 관련하여 연설하고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동시에 위생투자를 보장하고 공동으로 결핵병을 극복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비록 현재 결핵병 발병률이 내려가고 있지만 하강속도가 너무 완만하다고 하면서 이 유형병은 여전히 20초당 한명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위기가 글로벌 범위에서 만연되는 현 상태에 비춰 반기문 사무총장은 각국이 위생투자를 보장하고 특히 제일 약세인 군체를 보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009년 세계 결핵병통제보고"에 따르면 2007년 세계적으로 새로 늘어난 결핵병 병례수는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결핵병으로 사망한 환자중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의 비례는 25%로서 이에 앞선 예상의 2배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