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국경과 가까이에 있는 파키스탄 부락지역은 25일과 26일 미군의 무인조종 비행기로 의심되는 항공기로부터 미사일 습격을 받아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현지 텔레비젼방송이 전했습니다.

파키스탄현지 텔레비젼방송은 26일 새벽, 미군의 무인조종 비행기로 의심되는 비행기가 북 와지리스탄 부락지역에서 현지의 민가에 미사일 두기를 발사해 다섯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사상자가 모두 현지 평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현지언론은 북 와지리스탄과 이웃해 있는 남 와지리스탄 부락지역도 25일 미군의 무인조종 비행기로 의심되는 항공기로부터 미사일 습격을 받아 적어도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