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부국 페네타 국장은 9일, 중앙정보국이 이에 앞서 테러 용의자에 대한 심문에 사용했던 비밀감옥을 더는 운영하지 않으며 전부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네타 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앙정보국은 지금 오바마 대통령이 하달한 명령을 집행하고 있으며 테러 용의자에 대한 심문에 사용했던 비밀감옥을 폐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기간의 과도로서 중앙정보국은 여전히 테러 용의자를 감금할 권한이 있으며 이어 실제상황에 근거하여 그들을 미 군부측이거나 그들에게 사법권을 갖고 있는 나라에 이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앙정보국은 더는 부시 정부시기에 사용했던 일부 엄혹한 심문방법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이와 함께 심문과정에 나타난 타당하지 않은 행위를 제때에 신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