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회가 29일 2010재정연도 예산법안을 최종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의 예산 총액은 3조 4천만달러로 이달 초 국회가 통과한 약 3조 5천만달러 예산액보다 적습니다.

미 국회 하원과 상원은 이날 각기 233표와 53표로 수정한 후의 2010재정연도 예산법안을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2010재정연도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1조 2천만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2010재정연도 예산법안은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를 받았습니다. 많은 공화당 인사들은 이렇게 방대한 지출은 미국인들에게 부담을 더해주고 미국경제가 부담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상하원의 다수 의석을 통제하고 있어 이 법안은 최종적으로 통과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