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 사무 담당 미국무장관 보좌관 토마스 산노는 27일 워싱턴에서 미국주재 쿠바 이익대표부 호르흐 버라니오스를 만났습니다. 이것은 쌍방이 이달 13일 미국무부에서 회동한 뒤를 이어 행한 두번째 회담였습니다.

회담이 시작되기전 몇시간동안 미국무부 우드 부대변인은 보도발표모임에서 산노와 버라니오스간 회동은 최근 미국과 쿠바간 관계개선에 관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미국이 관심하는 쿠바 인권 등 정치문제를 토논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미국과 쿠바가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 다고 하면서 그것은 지난 몇해동안 미 국무부관원과 쿠바 이익대표부 대표와 주기적인 회동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쿠바가 상호간의 불신임을 극복하려면 아직도 먼 길을 걸어야 한다고 하면서 오늘날 미국이 쿠바와 새로운 발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