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적극 예방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엔자A(H1N1)가 세계 각지에서 만연되고 있습니다.

1일 세계보건기구는 제네바에서 11개 나라에서 인플루엔자A(H1N1) 병례 331건이 확인됐으며 메히코와 미국, 카나다, 스페인, 영국, 독일, 뉴질랜드, 이스라엘,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에 분포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뒤 덴마크와 한국, 중국 홍콩과 프랑스도 경내에서 병례가 확인됐다고 선포했습니다.

1일까지 메히코에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로 15명이 숨지고 358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에서는 확진자수가 141명으로 증가했으며 19개 주에 확산됐습니다.

카나다에서는 감염자 51명이 새롭게 확진됐고 영국에서는 11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도합 3명의 유사병례가 발견됐습니다.

풀루엔자 A에 대한 예방통제를 보강하기 위해 각국은 적극 행동하고 있습니다.

메히코 보건상 코르도바는 1일 보도발표모임에서 현재 절대다수 사망자의 체액표본이 미국 및 카나다에 있는 실험실에 보내져 화학실험중에 있으며 바이러스 표본 분석 전문장비도 이날 메히코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미국은 인플루엔자 A(H1N1)를 효과적으로 통제할수 있다고 낙관하는 태도를 표명한 동시에 정부는 장기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전국의 50개 주에 도합 1100만 분량의 바이러스 대응약물을 발급했습니다.

카나다는 이날부터 새로운 홍보교육공세를 발동해 전통 언론에 관련 정보를 싣는 외에 일부 사이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염병의 확산상황과 예방조치 등 관련 지식들을 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티나민족당국과 이집트의 보건부서 대표들은 1일 지역회의를 개최하고 각국과 지역의 인플루엔자 A(H1N1)의 전파상황과 예방조치를 통보하고 연락을 유지하며 정례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플루엔자 A가 끊임없이 만연하는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1일부터 메히코항공사에서 중국 상해를 왕복하는 항공편 수용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총회는 1일 인플루자 A(H1N1)문제와 관련해 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식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대사급 대표를 회의에 파견해 대책을 상의, 토론할것을 회원국들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