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건설 예정인 디즈니랜드는 이르면 2014년에 개장될 전망이다. 월트디즈니사는 상해시정부와 합작으로 포동국제공항 인근에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건설에 관한 승인신청서를 준비하여 조만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6번째 디즈니랜드가 상해에 건설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랜드 건설에 총 244억 8000만 원 투입됨으로써 2010년 상해엑스포 개최를 위한 전체 예산(286억 원)과 거의 맞먹는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디즈니랜드 건설은 GDP 성장에는 물론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트디즈니사측은 디즈니랜드와 호텔, 쇼핑 시설 건설에 39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 디즈니랜드 1기는 1.5㎢의 면적으로 2014년에 대중에 개방될 예정인데, 월트디즈니사가 43%의 지분을 갖고, 상해시정부가 57%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상해디즈니랜드는 대륙의 관광객 80%와 아시아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되며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랜드는 운영수입 뿐 아니라 영화, 출판인쇄, 완구, 광고, 부동산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유발하여 엄청난 상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