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위원회가 7일,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19개 은행에 대해 "압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 그중의 10개 은행이 경제 쇠퇴가 보다 극심해 지는 열악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도합 750억달러의 자본금 보충을 필요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10개 은행중에서 자금모금이 가장 시급한 4개의 은행은 각각 아메리카은행과 웰스파고, GMAC금융서비스회사, 시티그룹입니다.

정부의 요구에 근거해 증자를 필요로 하는 은행은 반드시 6월 8일 이전에 관련 보고를 제출해야 하며 허가를 받은후 11월 9일 계획을 실시할수 있습니다.

테스트결과 경제쇠퇴가 더욱 심각해질 경우 2009년과 2010년 테스트를 받은 19개 은행의 결손액이 6천억달러가 될것이라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이날 미연방준비위원회 베르난크 위원장은 연설을 발표하고 미국은 은행체계에 대한 감독관리를 전반적으로 보강할것을 호소했으며 압력테스트결과가 투자자들에게 "더 큰 신심"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