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등장

유럽 축구챔피언스 리그를 모델로 전면 개혁을 진행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지난 3월 막을 열었습니다. 32개 팀이 6개월간 총 2천만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음향1-현장음)

중국 축구 슈퍼리그의 한 팀인 베이징국안팀은 뜨거운 경기분위기를 느긴지가 오랩니다. 2009년 경기시즌의 중국 슈퍼리그경기가 막을 열기도 전에 베이징의 3만여명 축구팬들이 노동자체육장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3월10일 저녁 베이징국안팀이 홈그라운드에서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첫 상대인 오스트랄리아 뉴캐슬.제츠FC팀을 2:0으로 전승했습니다. 같은 시간, 오사까등 기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주최도시들도 오랜만에 축구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개혁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는 도합 32개 클럽이 참가했습니다. 일본과 한국,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축구시장이 큰 나라들에서는 4개 클럽이 참가했으며 아시아 여러 나라와 지역의 클럽과 팬들에게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과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팀들은 이적선수 세명을 보유할수 잇었습니다. 새로운 시즌의 리그는 이적선수에 관한 규정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의 모함메드.빈.함맘위원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2)

"모든 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온 이적선수 세명을 보유할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클럽이 아시아의 기타 나라와 지역에서 온 선수 한명을 더 보유할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함맘위원장은 "3+1"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정책은 아시아의 우수한 선수들이 아시아 내부에서 이동하는데 유리할뿐만 아니라 아시아 이외 지역의 수준 높은 선수들이 아시아 축구 프로리그에 참가할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경기의 관람성을 크게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월10일과 11일의 경기에서 각 팀의 외국적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음향3-현장음)

3월10일 베이징국안팀과 오스트랄리아의 뉴캐슬.제츠.FC팀과의 경기에서 형제가 서로 다른 팀에서 겨루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성씨가 모두 그리피스인 이들 형제는 오스트랄리아 동해안의 역동적인 도시 뉴캐슬에서 왔으며 그들중 큰형과 셋째가 베이징 국안팀에 이적됐고 둘째는 여전히 오스트랄리아팀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추첨결과 베이징국안팀과 오스트랄리아의 뉴캐슬.제츠.FC팀이 한 소조에 편입되면서 이들 삼형제는 경쟁적수의 신분으로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이들 삼형제는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이색적으로 장식했스니다.

삼형제중 나이가 가장 어린 랜.그리피스는 경기가 시작돼 7분도 안되는 사이에 공을 넣는데 성공하면서 새로 편입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뒤 랜.그리피스는 경기에서 골을 넣는 느낌이 최고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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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저와 형님은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

마찬가지로 국안팀의 공격수인 전 오스트랄리아 슈퍼리그의 최고 공격수인 큰 형님 죠엘.그리피스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동생이 골을 넣는것을 방애하지 않아서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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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형제끼리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면 경기란 원래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중국 천진 테다팀은 이번에 처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뒤 팀의 새로운 이적선수인 전 이탈리아 국가팀선수 토마시가 일본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리그와는 달리 개혁을 진행한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각 나라와 지역의 경기 참가 클럽에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을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클럽의 경기참가 적극성을 높이고저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상금을 대폭 늘려 총액을 2천만달러까지 늘려?ㅂ니다. 소조별경기 기간에는 경기참가료와 승리장금을 제공하며 탈력경기단계에 준 결승, 결승에 진출한 팀은 수십만달러에서 백만달러의 경기참가료와 상금을 탈수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의 모든 축구클럽에 큰 인기가 있습니다.

네델란드국제그룹인 ING가 유럽의 몇개 큰 축구리그에 대한 협찬을 줄이는 동시에 아시아 축구팬들은 텔레비젼 중계화면을 통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경기장에서 ING의 광고판을 볼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일부 세계수준의 협찬업체들은 유럽의 최고클럽의 비싼 협찬비용 감당이 힘들던 차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축구프로리그를 발견하고 투자가 비교적 적은 새로운 시장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이는 작년에는 상금 총액이 수백만달러에 불과하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올해 총 상금이 2천만달러로 증가한 원인이 됐습니다.

아시아 축구연맹은 시장을 위주로 개혁을 진행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더욱 막강한 경제 지원을 받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각 나라와 지역의 클럽에 더 많은 기회를 제시했습니다.

금융위기로 많은 업계들이 규모를 줄이고 있을 때 세계 최고수준의 프로축구리그가 아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새로운 발전공간을 찾았습니다.

유럽의 선진적인 프로축구리그와 비해볼때 아시아축구의 프로화는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아시아 축구연맹의 함맘위원장은 새로운 아시아 축구챔피언스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의 각 회원들이 규범화된 프로리그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민중들이 자국의 프로축구리그에 대한 열정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국 수원삼성팀은 새로운 시즌에 "아시아를 뛰어넘어 날아보자"는 슬로건을 제기했습니다.

"아시아를 뛰어넘어 날아보자", 이는 한국의 수원삼성팀뿐만 아니라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모든 축구팀의 공동한 목표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