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박오아시아포럼을 밝혀준 중국경제의 서광

얼마전에 끝난 박오아시아포럼 2009년 연례회의에서 회의에 참석한 중외 정계요인과 상업계인사,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의 경제 발전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그들은 국제금융위기로 초래된 많은 나라의 경제전망이 암담해진 배경에서 중국경제에 나타난 기꺼운 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기를 전승하는 서광을 보게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중국경제>, 그럼 오늘은 본 방송국 한경화기자와 함께 중국경제회복에 대한 박오아시아포럼 참석자들의 평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한경화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지난해 하반년부터 중국은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되고 기업경영이 어려워지고 실업율이 높아지고 재정수입이 감소되는 등 문제가 날로 뚜렷해지면서 경제성장이 점차 둔화되었고, 이에 대비해 중국정부가 적시적으로 거시적 경제정책을 조정하고 내수를 확대하고 재정투입을 대규모로 늘이며 진흥산업을 조정하고 기술개조를 추진하고 사회보장수준을 대폭 높이는 등 경제발전추진 일괄계획을 출범했는데요, 현재 이런 대응조치가 초기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생산총액(GDP)성장이 6.1%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비록 지난해 동기대비 4.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세계 많은 나라 경제에 가능하게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에서 중국경제가 성장을 이룰수 있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박오아시아포럼 2009년 연례회의에 참석한 온가보 중국 총리는 4가지로 귀납해 중국의 경제정세가 예상보다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사회자: 녜. 그러죠.

[음향1]

"첫째로 투자성장이 가속화되고 소비성장이 비교적 빠르며 국내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고되었습니다. 둘째로 공업생산이 점차 안정되고 농업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셋째로 구조조정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지역발전균형이 증강되고 산업승격이 비교적 빠릅니다. 넷째로 도시와 농촌 취업이 늘고 주민소득이 높아졌습니다. 다섯번째로 은행체계 유동성이 충족하고 금융시장운행이 평온하며 사회신심이 커지고 시장 기대가 개선되었습니다."

사회자: 사실 중국경제의 변화를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되는 사람들은 국제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가들이라고 봐야겠는데요, 이번 박오아시아포럼에 참석한 기업가들은 어떤 반향을 보였는가요?

기자: 포럼에 참석한 기업가들은 중국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습니다. 자동차산업은 이번 국제금융경제위기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산업의 하나잖습니까?! 이번 박오아시아포럼에 참석한 상해GM회사 정뢰 지배인은 중국자동차업은 정부의 경제부양책의 혜택을 가장 뚜렷하게 받은 업종의 하나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지난해 연말에 우리는 올 1분기가 비교적 어려울 것이고 2분기나 3분기가 되어야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 외로 1분기 자동차 수요가 동기대비 5.6% 성장했습니다. 그중 승용차 수요가 7.4% 성장했는데 이런 성장은 내수가 진작되고 있음을 잘 말해준다고 봅니다."

사회자: 미국의 자동차시장이 지속적으로 침체에 빠지고 있을때 중국자동차시장에는 기꺼운 국면이 나타났다는 말씀인데요.

기자: 그렇죠.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자동차 판매량은 약 268만대로 동기대비 3.88% 성장했습니다. 이런 판매량과 함께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되었습니다.

사회자: 자동차판매량이 성장했다는 것은 또 소비가 늘어났다는 것을 말해주는데요, 소비 외에 투자도 장기간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신증 대출이 4조 5천 8백만원 인민폐로 지난해 전년 신증 대출액을 초과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보기드문 수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분석인사들은 신증대출규모가 이렇게 크면 리스크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 점에 대해 박오아시아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한 류명강 중국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의 신증 대출 리스크는 통제가능하다고 표시했습니다.

[음향3]

"4조여억원의 신증대출은 주로 국가의 기초시설프로젝트와 기본건설프로젝트, 그리고 저장, 물류 등 민생분야와 상무분야에 투자하게 됩니다. 사실 1분기 공업에 대한 대출은 성장이 매우 제한되었습니다. 예하면 에너지소모가 많고 오염이 많으며 자원소모형 관련 대출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대출이 늘면 리스크도 따르게 되는 법이지만 우리는 이런 리스크는 통제가능하다고 봅니다."

사회자: 이번 연례회의에 참석한 외국인사들도 중국경제에 나타난 적극적인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함에 있어서 중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사우디기초공업회사는 화학품과 화학비료, 플라스틱 및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선진 생산업체의 하나인데요, 이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은 약 절반이 아시아에 판매되고 있고 그중 중국시장에서의 점유량이 가장 크고 성장이 가장 빠릅니다.

박오아시아포럼 2009년 연례회의에서 이 회사의 모함메드 아르마디 수석집행관은 중국시장에 낙관을 표시함과 아울러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음향4]

"우리는 중국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중국의 내수진작조치가 이미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일괄계획이 중국 경제가 쾌속성장하는 엔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경제상황이 저희 회사제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비록 중국경제에 회복조짐이 나타나긴 했지만 국제금융위기가 여전히 만연되고 있고 세계경제침체 추세에 뚜렷한 개변이 없는 배경에서 중국경제가 여전히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하는분들도 적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지적에 대해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주소천 은행장은 현 중국경제가 직면한 추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총화했습니다.

[음향5]

"비록 중국경제에 일부 적극적인 현상이 나타났고 초보적으로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볼때 우리는 아직도 세계금융경제위기에 대처하는 단계에 처해있습니다."

기자: 주소천 은행장은 또 이런 시점에서 중국은 경각성을 늦추지 않고 계속해 경기부양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해 금융위기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중국경제의 평온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그는 중국정부는 국제금융위기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이에 근거해 해당 정책을 한층 조정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사회자: 박오아시아포럼 연례회의 참석자들은 비록 중국경제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지만 세계 3대 경제체의 하나이고 세계적으로 성장이 가장 빠른 경제체인 중국이 향후 여전히 세계경제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서오스트랄리아대학 모간교수의 평가를 들어보시죠.

[음향6]

"비록 중국은 아직도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만약 그 누군가가 향후 어느 나라가 밝은 미래를 소유하고 있는가고 묻는다면 제가보기에 중국이 첫번째로 손꼽힐 것입니다."

사회자: 중국경제의 향후 발전에 대해 많은 포럼 참석자들이 낙관을 표시했다는 얘기인데요, 중국의 경제발전에 나타난 일부 적극적인 변화들이 세계경제회복의 힘이 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