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개인 우승보다 단체 금메달 더 값져

cri2013-10-08 18:50:23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 개인전에서 한국 최복음 선수가 남자 금메달, 한국 손연희, 김문정 선수가 여자 동반 우승을 따내 대회 이틀째인 8일 볼링에서만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오전에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 손연희와 김문정 선수는 총 1347 점(평균224.5)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2위도 역시 한국의 이나영 선수가 차지하면서 메달을 싹쓸이 했다.

한국 볼링, 개인 우승보다 단체 금메달 더 값져

(사진설명: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동반 우승한 한국 손연희(왼쪽), 김문정(가운데) 선수와 동메달 주인공 한국 이나영(오른쪽) 선수)

경기가 끝난 후 김문정 선수는 손연희 선수와 함께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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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은 사실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습니다. 별로 생각 안했는데 개인전에서 이렇게 성적을 냈고…선수들의 기량이 보시다시피 1등부터 쭉 붙어있지 않습니까? 단체전에 가면 갈수록 저희는 더 강합니다. 이번 시합에 참가하기 전부터 한국에서부터 개인전은 몰라도 단체전으로 팀전으로 갔을 때에는 반드시 우리가 우승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그런 쪽으로 훈련 계획도 세워서 왔기 때문에 단체전 꼭 우승하리라 봅니다."

7일 시작된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경기는 대회가 끝나는 15일까지 지속되며 남녀 5인조 경기는 각각 12일과 13일에 진행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12명의 선수를 파견하여 볼링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기자: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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