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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 개인 우승보다 단체 금메달 더 값져
2013-10-08 18:50:22 cri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 개인전에서 한국 최복음 선수가 남자 금메달, 한국 손연희, 김문정 선수가 여자 동반 우승을 따내 대회 이틀째인 8일 볼링에서만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오전에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 손연희와 김문정 선수는 총 1347 점(평균224.5)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2위도 역시 한국의 이나영 선수가 차지하면서 메달을 싹쓸이 했다.

(사진설명: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동반 우승한 한국 손연희(왼쪽), 김문정(가운데) 선수와 동메달 주인공 한국 이나영(오른쪽) 선수)

경기가 끝난 후 김문정 선수는 손연희 선수와 함께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향1

"팀 맏언니와 메달을 같이 따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고 (9월에 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언니(손연희)가 1등, 제가 2등을 했는데 이번에는 같이 (금메달을) 따서 더 기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다 같이 따는게 더 기쁘기 때문에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더 잘 할 것 같아요."

여자 개인전 동메달의 주인공 이나영 선수도 팀에 보탬이 돼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향2

"저는 세계선수권 대회 다음으로 두번째 경기인데요. 처음 나와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서 참 좋고요. 팀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더 좋아요. 혼자 따는 것 보다는 다 같이 힘을 써서 메달을 따는 것이 큰 의미가 있죠."

어제 있은 볼링 남자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인 최복음 선수도 여자 개인전 경기를 관람하면서 자국의 선수들을 응원했다. 최복음 선수는 2004년 아시아 텐핀 볼링 챔피언십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각종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었다. 그는 개인전 우승도 중요하지만 12일에 있게 될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더 값지다고 말했다.

음향3

"2인조, 3인조, 5인조가 있는데요. 5인조에 의미를 제일 크게 둬요. 또 5인조를 제일 중요시 여기구요. (5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냐 못따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져요. 괜히 혼자 메달을 따고 들어오는 것보다는 팀 5인조에서 메달을 따고 같이 걸고 들어오는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때문에서인지 항상 저는 5인조를 중요시여겨요."

볼링 5인조는 선수 5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며 다섯 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볼링 강국인 한국은 그동안 세계적인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며 종횡무진해 왔다. 2010년 중국 광주 아시안게임 남녀 5인조 볼링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펼쳐 외국 선수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올해 9월에 열린 볼링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따내 볼링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볼링대표팀 정명수 총감독도 개인전보다는 5인조 단체 우승이 목표라고 전했다.

음향 4

"개인전은 사실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습니다. 별로 생각 안했는데 개인전에서 이렇게 성적을 냈고…선수들의 기량이 보시다시피 1등부터 쭉 붙어있지 않습니까? 단체전에 가면 갈수록 저희는 더 강합니다. 이번 시합에 참가하기 전부터 한국에서부터 개인전은 몰라도 단체전으로 팀전으로 갔을 때에는 반드시 우리가 우승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그런 쪽으로 훈련 계획도 세워서 왔기 때문에 단체전 꼭 우승하리라 봅니다."

7일 시작된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경기는 대회가 끝나는 15일까지 지속되며 남녀 5인조 경기는 각각 12일과 13일에 진행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12명의 선수를 파견하여 볼링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기자: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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