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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4-05-05 16:41:14    
한국인의 주말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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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희망이 계절이다. 새싹이 돋아나고,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한국에서는 봄이면 갖가지 봄 축제로 이어진다. 서울 여의도의 벚꽃거리에는 지난 5일 하루동안에만 80만명의 인파가 이곳을 다녀 갖다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인 경상남도 진해의 벚꽃 축제는 올해로 42회를 맞는데 이곳의 27만 그루의 벚꽃 나무들이 이번 축제에 벌써 135만의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고 한다. 인구 15만명의 작은 도시 진해에 그 인구의 9배나 되는 관광객들이 벚꽃 축제를 참관했다는 말이다.

한국의 명산들에는 가는 곳마다 산사들이 있다. 봄을 맞아 이런 산사들에서 주련회가 이어지고 있으니 이런 산사들을 찾는 인파도 끊이지를 않는다.

화창한 봄을 맞아 한국의 산과 강 유원지들에는 주말을 즐기는 인파로 출렁인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면 이런 유원지들이 한결같이 관광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다는 것이다. 먹고 마시고 즐기더래도 "자기가 갖고 온 쓰레기는 자기고 갖고 내려간다"는 문명 시민의 관광 의식이 한국의 산하천 모든 관광지들을 청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주말 연휴에는 계절이 따로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 사계절 각기 다른 주제로 자연과 함께 인생을 즐기는 한국인들이다.

지난 5일 한국의 식목일에는 한국의 청소년 학생들이 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찾아 그곳에서 한피줄 한계례인 조선의 청소년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함께 미래 나무를 심는 행사-- 반도의 미래를 기약하는 아름다운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이제 3.8선도 무너지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그날이 오면 한 민족의 주말 연휴는 더욱 알차고 낭만적이리라. 

 [2004.4.6. 서울 특파 기자 김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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