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올림픽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주최한 첫 국가는 일본이다. 베를린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미 도꾜를 제12회올림픽의 개최지로 결정을 내렸으나 제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제12회올림픽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 뒤, 도꾜는 재차 제17회올림피을 주최할데 관해 신청했지만 로마가 일본에 앞서 제17회올림픽 개최지로 낙점되며 올림픽을 주최하려던 일본의 꿈은 또한번 무산됐다.

이후, 도꾜는 다시 올림픽을 주최할데 관한 신청을 했으며, 마침내 제18회올림픽 주최권을 획득했다.

일본인들은 올림픽을 주최하는것을 나라의 존엄을 세우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기회라고 여겼으며, 1964년에 열린 도꾜올림픽은 일본인들의 한결같은 노력끝에 큰 성공을 이룩했다. 일본은 경기장과 경기장 주변의 시설들을 건설하는데 총 20억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하는것으로 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조를 표현했다.

도꾜올림픽 개막식 현장

도꾜올림픽은 1964년 10월 10일부터 24일사이에 진행되었으며 93개 나라와 지역의 총 5140명 운동선수들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서 여선수가 683명, 남자선수가 4457명으로 알려졌다. 총 346명 선수를 파견한 미국팀은 운동선수를 가장 많이 파견한 나라로 됐고, 336명 선수를 파견한 독일팀이 그 버금으로 갔다. 소련은 319명 선수를 파견했는데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참가선수가 네번째로 많은 나라로 주목됐다. 남아프리카는 인종차별시정책때문에 참가자격을 박탈당했으며 도미니카, 네팔 등 나라가 처음으로 올림픽의 무대에 서게 됐다.

중국대만은 80명으로 구성 된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했는데 그 중 운동선수가 55명에 달했으며, 그들은 총 8개 경기종목에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꾜올림픽 취재에 나선 다른 나라의 기자들은 이번 올림픽을 "즐거운 올림픽"이라 불렀다.

경기종목에 대한 조직에서부터 생활상의 모든 방면에 이르기까지 일본측에서는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으며,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따낼 수 있게끔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 줬다.

로마초청경기에서 맨발로 마라톤 우승을 따낸 에티오피아의 한 선수는 도꾜올림픽에서도 2시간 12분 11초 2의 성적으로 세계기록을 창조했는데, 그는 경기에 참가하기 5주 이전에 수술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래웠다.

도꾜올림픽에서 스타로 주목 된 또 한명의 선수는 바라스라고 부르는 로므니아의 높이뛰기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스는 신장이 190㎝에 달하며 여자 높이뛰기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