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 박람회가 지난 2008년 8월 12일, 베이징 전람관에서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전임 국제올림픽위원회 싸마란치 위원장과 이리(伊利 Yili)그룹의 반강(潘剛 Pan Gang)사장이 만났으며, 반강 사장은 싸마란치 일행을 만난 첫 중국 기업가 대표가 되었다.

싸마란치 위원장은 이날 이리그룹에서 생산한 우유를 직접 맛보았으며, 중국의 민족기업이 올림픽과 손잡고 완성한 세례와 초월에 대해 요해하게 되었다.

올림픽 사상 우유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올림픽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따라서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리그룹과 싸마란치 일행의 만남을 주선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년전 올림픽 스폰서로 낙점 되었을 때를 회상하며 반강 사장은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경기의 최고 무대인만큼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모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인다. 기타 분야에서의 협찬과 다른 점이라면 우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의 심사조건은 협찬자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품질에 있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다. 우리는 식품기업의 대표로 올림픽과 함께 하게 되었으며 세계에 중국기업을 널리 알릴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견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싸마란치위원장은 두통의 이리우유를 가지고 갔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림픽을 빌어 이리그룹은 국제유명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며 이리그룹의 브랜드 가치도 대폭 제고되었다. 반강 사장에 의하면 이리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136.12억원에서 지난해 201.35억원을 창조하며 4차례 연속 우유분야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