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고홍파 감독
올해 43살난 고홍파(高洪波 Gao Hongbo)가 중국축구사상 가장 나어린 국가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낙점 될 전망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고홍파를 위수로 한 감독진이 요즘 정식 취임하게 된다. 그동안 중국축구협회에서는 면접과 필기시험, 전문가 종합 평의 등 일련의 절차를 통해 최종 리스트를 작성해왔고, 결국 1966년생인 고홍파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되었다. 중국축구협회에서는 이미 고홍파를 입후보자로 체육총국에 제기했고, 체육총국으로부터 통과만 된다면 고홍파는 정식 국가대표팀 신임감독으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전 감독선거소조에서 통계한 평의 정황에 근거하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자 명단 중에서 고홍파와 심상복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한 내부인사는 "축구협회는 국가추구대표팀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있다.국가축구대표팀의 이미지와 경기성적이 전반 중국축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때문에 새로 조직된 국가축구대표팀은 향후 5년내에 반드시 2011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을 목표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며, 따라서 신임감독은 아시아 축구무대에서 오래동안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고홍파가 선배인 심상복 감독을 앞설 수 있었던 원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우세도 있었지만 체육총국에서 제기한 "젊은 감독 선거 전략" 정책의 도움도 없지 않았다. 해당절차에 따라 신임감독으로 낙점 된 고홍파 감독은 팀을 이끌고 5월말 상해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그다음주 국가축구대표팀은 전후하여 독일,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 등 3팀과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고홍파 감독은 앞으로 자신을 도울 조감독을 선거하여 감독조를 구성하는 한편 선수들의 컨디션 상황에 근거하여 새로운 국가축구대표팀을 구성하게 될 선수 엔트리와 경기계획을 세우게 된다. 정식 취임이 결정되는대로 고홍파 감독은 중국슈퍼리그를 통해 선수고찰에 나선다.
한편 축구협회측은 원 국가축구대표팀의 위소휘 코치와 올림픽 국가축구대표팀의 이효광 코치가 연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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