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러시아의 에너지와 군사, 금융 등 영역에 대해 추가제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금융과 군사 업종의 제재범위를 늘리며 대 러시아 에너지 업종의 특정 물품과 기술 수출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대한 수출 격려조치와 러시아 경제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를 정식으로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새로운 제재조치는 미국 공민이 러시아의 세개 국유은행에 새로운 융자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와 함께 러시아 군부측을 위해 봉사하는 한 조선회사의 미국 경내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발생한 후 러시아와 미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긴장해졌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이용해 러시아에 대해 고립정책을 실시한다고 비난했으며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내정에 간섭한다고 비난하면서 기타 서방국가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제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