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이 8일 제공한 소식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경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로 중국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5명이 경상을 당했습니다.

7일 오후 6시경 남북대로를 달리던 유조차가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중국관광객 20명이 탑승한 관광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당장에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관광객은 8일 수술을 받으며 현재 의식이 분명하고 생명위험이 크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즉시 응급체제를 가동해 사고 발생 지역 및 중국 국내와 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사급 참사관으로 구성된 실무팀이 부상자들을 문안하고 위로함과 동시에 현지 정부 및 병원과 의료방안을 토론하고 사후처리작업의 타결을 말레이시아측에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불행하게 사망한 중국관광객 4명과 중상자 1명은 모두 20세에서 30세 사이의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