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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브라질 지카바이러스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16-02-02 12:18:05 cri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1일 제네바에서 브라질에서 신생아 소두증 환자와 신경마비 증세 확산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런 증세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계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지카 바이러스 관련 긴급 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주지역의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과 지카 바이러스와 출생 기형 및 신경마비 증세의 인과관계를 검토했습니다.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임신기간의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출산에 소두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없지만 아주 큰 연관성이 있음은 이미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에 신종플루(H1N1)와 소아마비, 에볼라에 이어 또 다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브라질에서 현재 4000여건의 소두증 사례가 보고됐으며 그중 270건은 확진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미주의 25개 나라와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보고됐습니다.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방식, 전파 매개체인 모기의 광범위한 분포, 백신 부족과 쾌속적이고 확실한 바이러스 검사방법 부족, 신규 전파국 국민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부족 등으로 이번 돌발 공중보건사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으로 소두증과 다른 신경마비 증세의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받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카 바이러스가 한층 더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예방조치로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모기 퇴치 등 적절한 개인보호조치를 취하며 임산부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하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해 여행이나 무역 제한은 권장하지 않고 있지만 지카 바이러스 유행 국가에 가서 여행할 경우 잠재되여 있는 위험이 있음은 알아야 하며 모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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