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는 15일 발표한 연도별 안전보고서를 통해 2015년은 세계 항공업의 "매우 안전"한 한 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세계적으로 항공업은 총 6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2014년의 77건 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4건은 중대사고로 2014년의 12건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5년간의 평균치인 17.6건 보다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해 총 136명이 항공조난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2014년의 641명에 비해 수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저먼윙스 A320기 및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사의 A321기의 사고는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그 원인은 이 두 건의 중대한 항공사고는 "고의적인 불법 간섭행위"와 "개인심리건강 자질과 보안 과실"로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두 건의 사고도 통계에 포함한다면 조난인수는 510명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5년 비행기사고 발생율은 0.32%로 2014년의 0.27%를 초과했으나 2010부터 2014년까지의 5년간 평균수치인 0.46%보다는 낮았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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