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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사드로 한중관계 깨지는걸 원치 않아
2016-08-03 14:22:54 cri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기지에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사드를 배치한다고 선포한후 한국에서 여당은 지지하고 2대 야당은 찬성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중논을 주장하고 있으며 제2의 야당인 국민의 당은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더불어 민주당의 김영호 의원은 2일 사드문제와 관련해 본 방송국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한중우호관계가 사드의 배치로 깨지는 일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과 중국은 수교한 지난 24년 동안 줄곧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최근 한국과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발표한후 양국관계는 수교이후의 최대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드 예정 배치일까지 아직 1년 남짓한 시간이 있다면서 이번 사드 배치는 한국 국내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응당 재검토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드 배치에 대한 재검토를 주장하는 편"이라면서 "주변국가를 설득하지 못했고 국내문제도 일방적이였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질의를 제출하고 양국간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사드 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 반수 이상은 반대 입장이고 다른 의원들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찬성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7월15일 사드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김 의원은 향후 더불어 민주당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사드배치에 존재하는 문제점들과 향후의 대책을 논의하고 사드 배치의 피해가 이익보다 많음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 언론에서도 한국에 대한 비판의 글을 계속 올리는데 가장 걱정되는 점은 비판의 글이 자칫 잘못해서 반한감정이 되고 그런 반한감정이 유발되면 대한민국에서도 반중 감정이 유발돼서 양국 국민들간의 신뢰가 깨지는 것" 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중국지도부와 중국 국민들이는 한국 국민들의 심리를 좀 파악해줬으면 좋겠다" 면서 조선반도 핵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공포, 두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한국의 일부 국민들은 "사드 함포대가 대한민국을 정말 지켜줄수 있다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야당에서는 그런 인식을 불식시키는 작업을 해야 될것이고 중국에서는 이것을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며 중국정부에서는 조선의 핵개발을 좀 더 과감하게 저지해주고 조선이 개혁개방을 할수 있도록 설득해주는 등 행동을 해준다면" 자신은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나 앞으로 한중관계, 우호의 관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중국 국민과 정부에 대한 희망을 전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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