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14일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진행된 유럽의회 전체회의에서 연례 '유럽연합 국정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영국이 하루빨리 유럽연합 탈퇴 절차를 가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지난 1년간의 운영상황을 소개하는 이 보고서의 중점 내용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입니다.

융커 위원장은 만약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후에도 여전히 유럽단일시장에 남아있으려면 반드시 인원자유유동의 원칙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영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또 이에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영국이 조속히 탈퇴 절차를 시작한다면 우리도 필요한 보조를 취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또한 유럽연합이 더욱 단합하여 현재 직면한 도전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이 자체의 군대를 설립하여 나토부대와 상호보완하면서 위기 예방과 대응에 참가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번역/편집: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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