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탐불의 한 나이트클럽이 1일 새벽 테러 습격을 받아 3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중 20명의 사망자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테러리즘을 타격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유엔안보이사회도 성명을 발표해 강력한 언사로 이스탐불에서 발생한 테러습격을 규탄했습니다.

터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20명의 사망자들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인 7명, 이라크인 4명, 인도와 튀니지인 각기 2명, 시리아, 캐나다, 이스라엘, 레바논,쿠웨이트인 각 각 1명입니다.

터키 언론은 외국인 사망자가 많은 관계로 주춤한 터키 관광업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서면 성명에서 터키는 테러조직 및 그 배후 세력을 계속 단속해 테러리즘타격과 위협을 뿌리로부터 타격할 결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안보리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 회원들은 조난자 가족과 터키 정부에 위문을 표하며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면서 테러리즘은 국제 평화와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테러리즘 행위의 실시자와 조직자,스폰서를 응당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에서 터키 정부와 협력 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1일 새벽 총기를 휴대한 괴한 1명이 이스탐불 시중심의 한 나이트클럽에 돌진해 새해 경축행사 참석중인 수백명에게 소사하고 혼란한 틈을 타 도망쳤습니다.

현재 이 테러범의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측은 대규모 수색 체포에 나섰습니다.

2015년 여름이래 터키에서 테러습격 빈발 현상이 또 나타나 적어도 400명이 사망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반정부조직인 쿠르드 노동자당과 극단조직인 "이슬람국가"를 테러습격을 감행한 주요 단체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