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유엔은 모든 우크라이나 동부의 충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헤스는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는 우크라이나 문제 3자연락팀(우크라이나, 유엔안보협력기구, 러시아) 등 체제를 예로 들었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날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엔은 줄곧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의 변화를 지켜봐 왔으며 유엔은 '노르망디 형식' 4자회담, 우크라이나 문제 3자연락팀, 주 우크라이나 유엔안보협력기구 옵서버팀 등 체제가 해 온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지금까지 해결을 미뤄왔던 우크라이나 동부 충돌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엔은 우크라이나 동부 충돌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유엔의 인도주의 지원 프로젝트로 오늘까지 우크라이나 동부의 충돌 지역에서 260여 만 명이 그 수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유엔이 계속 우크라이나 동부 충돌 해결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은 하루입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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