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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논설]중국-아랍국가간 협력,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고 유서가 깊어야 오래갈 수 있다.
2018-07-10 21:15:49 cri

2018년 7월 10일 중국은 베이징에서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8회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중국과 아랍국가 외교의 대사이며 성사이다.

최근연간 중국과 아랍국가 간 관계가 갈수록 가까워 지면서 경제무역협력이 날로 밀접해 졌을 뿐만 아니라 감정면에서나 인지도면에서도 한결 가까워 지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이슬람세계간 관계는 갈수록 소원해 지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반미정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중동국가 관계는 어떻게 되어 갈수록 밀접해 질수 있는 것일가? 그 원인을 여러가지 방면으로 유추해 볼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 타국 내정에 관여하지 않는 외교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분쟁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이는 갈수록 많은 중동 국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새 중국 설립초기부터 중국은 "평화공존의 5가지 원칙"을 제기했으며 이 원칙은 오늘까지도 중국 외교의 가장 큰 법보로 되고 있다. 습근평(習近平)주석은 최근연간 잇달아 "아시아안보관"과 "운명공동체" 등 일련의 새로운 이념을 제기하면서 중국의 평화적 발전의 길에 대해 강조했다.

2017년 1월 습근평 주석은 다보스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극히 가난하고 약한 국가로부터 세계 2대 경제체로 발전한것은 대외군사확장이나 식민지 약탈이 아닌 인민의 신근한 노력과 평화수호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은 시종 평화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며 영원히 패권을 다투지도, 확장하지도, 세력범위를 확보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중동정책에서 중국은 시종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 지역분쟁의 정치적 해결을 주장해 왔으며 아랍세계의 단결과 연합을 지지해 왔다.

현재 미국은 중동에서 전략수축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타 나라로 볼때 이는 "구멍 메꾸기"의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다. 하지만 중국은 "권력진공"이나 "구멍 메꾸기"등 설법은 패권주의과 강권정치의 구현이라고 주장한다.

왕의 부장은 2016년에 중동지역에는 종래로 진공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중동은 중동인민의 낙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동 각 나라 인민들은 자신의 고향을 지키고 아름답게 건설할 권리와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른바 "진공"으로 다른 나라에서 메꾸기를 한다는 것이란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동은 세계에서 모순이 가장 복잡한 지역이며 현재 역사적으로 가장 큰 동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중동은 회복과 안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그 전제는 서방의 패권주의를 포기하고 반대하는데 있다.

따라서 중국은 자각적으로 중국을 골치거리 제조자가 아닌 중동안정의 건설자로 좌표설정했다. 2016년 1월 습근평 주석은 중동 방문시 "대리인을 찾지 않고 세력범위를 만들지 않으며 진공메꾸기를 꾀하지 않는다"는 "3불원칙"을 명확히 제기했다. 이는 수백년간 이어내려온 서방의 지연정치이론, 정책과 확연히 다르며 중동국가의 이익과 수요에 보다 잘 부합되어 객관적으로 볼때 중동 안정과 발전의 "긍정적 에너지"로 되었다.

사실상 중국은 중국특색 중동외교를 시행하기 위해 특사제도와 중동평화유지 참여기제 등을 망라한 일련의 외교참여기제를 구축했다. 와중에 가장 큰 주목을 받는것이 바로 2004년에 창설한 "중국아랍국가협력포럼"이다. 포럼 창설 14년간 양자는 도합 6차례에 달하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

현재 국제정치역량대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역글로벌화와 무역보호주의가 갈수록 성행하고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위기와 도전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서 중국과 아랍국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노력해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더욱더 필요하다.

저자: 전문림(田文林)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연구원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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