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5-21 11:02:36 | cri |
남: 아름다운 삼아, 낭만적인 관광을 마치고서(1)
국제방송국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청룡마라고하더니 더 빨리 지나가는 듯 벌써 5월에 들어섰습니다. 나는 오늘 아름다운 삼아, 낭만적인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적어보냅니다.
나는 2012년에 해남 지식경연에 참가한 후 해남성과 삼아의 상황을 좀 알게 되어 한번 꼭 유람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1월 27일 삼아 관광길에 올랐습니다. 장백산 기슭에서 오지산 기슭으로 압록강변에서 남해바다역으로, 섭씨 영하 27도인 장춘에서 28도인 삼아로, 눈과 얼음이 뒤덮힌 은백색 세계에서 백화가 만발하고 다양한 열대식물이 둘러쌓인 삼아시로, 이것이 바로 삼아의 겨울이랍니다. 완전히 다른 두개 세계였습니다. 나는 해남지식경연에서 "쉬즈 더 원2"촬영지인 아룡만 열대 삼림천당공원을 알게 되어 먼저 이곳을 유람했습니다. 그야말로 신기했습니다. 야자나무, 바나나나무, 빈랑나무 등등의 열대 삼림으로 단장한 푸른산, 삼아시꽃-삼각매, 각종 색상의 난꽃, 또 이름모를 각양각색의 백화가 만발한 꽃산, 하늘이 보이지 않는 긴 주랑같은 꼬불꼬불한 산길, 우리는 그 길을 오르내리면서 경치를 만끽했습니다. 게다가 공기가 너무도 좋아서 기분까지 상쾌하게 가셔주었습니다.
오후엔 해변가에 갔는데 시원한 바다바람이 풍겨와 우리들을 감싸안아주는 듯 했고 햇볕에 반짝이는 백사장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맨발바람으로 백사장을 이리저리 오가면서 조개도 줏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수항목이 있었는데 나도 시도하려고 티켓을 구매하려니 70세이상은 안된다고 해서 잠수정을 타고 바다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푸른 물결, 하얀 파도 출렁이며 배 밑을 스쳐 지나는데 그 느낌이 참 스릴했습니다. 아룡만의 바닷물이 맑아 30미터 이하로 잠수해도 아주 맑게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거기엔 괴상한 암석들이 울퉁불퉁 깔려 있었는데 그 돌위엔 산호초가 한들한들 물결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각양각색의 산호초 사이로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름다운 삼아 아룡만입니다.
나는 또 해남성에서 문화가 가장 특색있는 소수민족 여족(黎族)을 찾아 떠났습니다. 여족의 시조는 사슴이랍니다. 삼아에는 녹회두광장(鹿回頭)광장이 있고 녹회두공원도 있으며 삼아시는 녹성(鹿城)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데 바로 옛날 옛적에 아주 잘난 사냥군 총각이 오지산에서 사냥을 하다 사슴을 만나 그를 잡으려 따라 가다가 사슴이 남해바다역으로 가서 더는 따를 수가 없어 사슴이 고개돌려 뒤돌아보는 찰나에 방아쇠를 당겼는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사슴이 아름다운 처녀로 변해 나왔다고 합니다. 미남자인 이 포수총각은 아름다운 사슴처녀와 열애하던 끝에 결혼해 아들딸들을 많이 두고 대대손손 이어내려왔는데 그들이 곧 여족이고 그들이 곧 삼아시의 주요 민족으로 삼아시가 형성됐다고 합니다.
나는 여족과 같이 이번 음력설과 보름을 보냈는데 여족은 어떤 때엔 아주 냉정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열정적이었습니다. 여족은 음력설보다는 보름을 더욱 중시하는데 정월 14일부터 집집마다 대문에 등불을 높게 걸어놓고 대문앞에 상을 차리고 음식과 과일을 올려놓고 향을 피우며 촛불을 양쪽에 켜놓고 가족들이 모여앉아 있노라면 사자대오, 각양각색의 전기불로 단장한 꽃차대오, 각종 풍부한 내용을 선보이는 홍보차량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양걸춤대오가 문앞을 지나가는데 그중에서 사자대오는 집에까지 들어와 새해의 행복을 축원하는데 이때면 폭죽을 터뜨리며 맞이하고 돈을 주어야 떠난다고 합니다. 아주 굉장했습니다.
설날 그믐날 저녁에는 여족들과 같이 바다물극장에 가서 극을 관람했는데 무대는 바닷물이고 막은 분수였는데 공연자들은 물우에서 공연을하고 영화는 바닷물 분수막에서 현상됩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신선다운 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계속해서 나는 여족의 문화와 예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생활태도를 보여주는 과일 빈랑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랑은 푸른 대추처럼 생겼는데 껍질은 파랗고 속은 하얗게 생겼는데 입에 넣고 씹으면 씹을 수록 빨갛게 변해갑니다. 여족들은 껌을 씹듯이 온종일 씹는데 이와 혀, 온 입안이 새빨갛게 물들어 피를 머금은 듯했습니다. 하나에 2원씩 판매하기에 나도 시도해보려고 사려고 하니 연령이 많고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된다며 말리는 거였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과 목이 후더워나는데 인이 박히면 쉽게 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빈랑인데 그리 달지도 않고 시쿨지도 않는 이 과일이 여족인들의 생활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해남지식경연에 참가하면서 자료를 찾아 답안을 써서 보냈었는데 이번 관광과 고찰에서 실제로 보고 듣고 하면서 해남지식경연의 내용을 더 잘 파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많이 학습하려 합니다.
오늘은 이로서 해남지식경연내용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와 소감을 적어보냅니다. 다음번에 계속해서 삼아 관광에서 느낀 소감을 적어보내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남관구 소조
김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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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특히 우리 방송에서 진행된 해남지식경연에 참가하면서 해남에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셨고 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셔서 좋은 관광 경험을 하셨다니 듣는 우리도 더더욱 반갑고 기쁩니다. 이럴 때는 정말 방송을 하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남: 그렇습니다. 김경복 청취자의 말씀처럼 북방에서 겨울을 날때 중국 해남은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날씨 또한 그야말로 좋은 시기인데요, 좋은 시기에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시고 또 이렇게 좋은 글까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 다음 주 같은 시간에 관광수기 2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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