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대 철강업체인 포항제철과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이 협력관계를 맺어 상호 주식보유를 실현한 뒤를 이어 두 나라의 제2대 철강업체들이 유사한 협력관계를 맺으려고 계획중이다. 일본의 JFE강철과 한국의 현대제철이 합작에 관련해 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본의 연맹도 맺을 계획이라 한다. 중국의 철강업체들이 외국업체와 함께 라인을 공동 건설하고 기술을 인입하는 등 협력모델에 비해 더욱 긴밀한 자본유대관계를 건립하는 열조가 아시아 기타 철강업체들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본 JFE강철은 3000만톤의 조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중국 보산강철보다 앞선 제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현대제철은 현대그룹산하의 업체로서 생산한 자동차강판은 주로 현대그룹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현대그룹은 연간 생산량 700만톤급의 대형공장을 신설할 계획인바 2010년에 생산투입될 예정이다.

한국 현대제철은 최초에 줄곧 전기로 제강기술을 채용했다. 선진적인 고로와 회전로 제강기술은 오직 한국 포항제철에서만 사용되게끔 됐었는데 최근 몇해에 와서야 현대제철은 고로와 회전로 제강기술을 사용할수 있었다. 기술상의 우세가 바로 JFE강철이 소유한것으로서 이 회사의 아연도금 자동차강판 기술은 한국 포항제철보다도 더욱 선진적이다. 동시에 현대제철의 시장우세는 JFE강철의 요구에 부합되는 점이다.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생산량은 현대그룹의 수요를 완전히 만족시킬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JFE강철이 현대제철과의 긴밀한 합작관계를 건립한다면 JFE는 신일본제철과 포항제철을 초과해 현대그룹에서 큰몫의 배당율을 얻을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제1,제2대 철강업체들이 상호 연맹을 맺은것에 비해 중국의 철강업체와 해외업체와의 협력은 단지 공동으로 공장을 설립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업계인사들은 한국과 일본의 철강업체들사이의 협력관계가 더욱 튼튼해짐에 따라 중국 보산강철에는 압력이 더 커질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국제적으로 철강업체들의 합병열조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의 보산강철의 기업합병은 계속 저애를 받고 있으며, 둘째는 보산강철은 지금 첨단기술이 결핍한 국면에 처해있다는것이다. 경쟁자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초때처럼 선진적인 기술과 설비를 보산강철에 넘기려 하지 않고 있다. 해외업체들은 보산강철을 경쟁적수로 여기고 있을뿐 더이상 부축해주면서 돈을 벌수 있는 파트너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