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가 일전에 발표한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도 부동산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력이 존재하며 상품주택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국면은 완화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금 부동산영역에로 외자 진입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거시경제와 부동산시장의 발전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시소 효과도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줄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상반기에 부동산가격의 쾌속 상승을 추동한 원인은 주요하게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기 때문이며 인민폐가 평가 절상되고 유동성 과잉의 상황에서 자산투자의 가치 유지, 가치 증가의 예기하에 투자 수요가 늘어나 부동산업에 투자목적의 자금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외지인구의 주택구입 수요가 늘어나 공급이 딸리고 고급주택의 가격이 올라갔다. 주민들을 놓고 볼때 상품주택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감에 따라 주택값이 계속 오를것이라는 예기성이 형성돼 주민들의 사전 구입과 앞당긴 소비 수요를 자극했다. 또한 부동산 개발상들이 미래시장에 좋은 전망을 품고 일부러 건설속도를 늦춤으로서 시장의 공급과 수요 관계를 긴장하게 만들어 가격 상승을 추동했다.

때문에 보고서는 부동산 가격상승의 요소들이 하반기에도 여전히 존재할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인민폐 평가절상, 유동성 과잉의 배경하에 부동산시장의 투자와 투기적 행위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통계국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개발의 자금원천에서 외자 이용이 동기대비 68.7% 성장했는데 그중 외국직접투자가 동기대비 98.3% 늘었다. 이것은 국가가 실제 이용한 외자의 11.8%를 차지하는바 그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다. 보고서는 부동산업 자체가 비교적 큰 토지의 가치 증가성과 부동산 투자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응당 외자 진입의 급속 성장에 높은 관심을 돌려 거기에 따르는 위험과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최근 부동산가격은 전국 범위에서 보편적으로 상승했다. 베이징, 심천 등 도시는 연속 몇개월 동기대비 상승폭이 10%정도에 달했으며 남경, 항주 등 도시들도 상승추세가 매우 뚜렷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6월에 전국 70개 대,중도시에서 새로 건설된 상품주택은 가격지수가 동기대비 7.4% 상승해 상승폭이 전 달에 비해 0.8% 높아졌다.

한편 한차례 부동산관련 조사에서 베이징, 상해, 심천, 천진 등 도시의 80% 주민들이 현재 부동산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표시했다. 베이징에서는 조사대상중 50%이상의 주민들이 주택값이 지나치게 높다고 표시했다. 베이징, 심천의 소비자들은 주택가격이 너무 높아 부담능력을 초과했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근 절반이 되는 주민들은 주택구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