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이 주최한 제1기 청화관리 글로벌포럼에서 주소천 인민은행 은행장은 금융 안정성과 관련해 청년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금융시장의 파동은 중국의 경제궤도 전환에서 생긴 현상이라는것이 학생들의 관점이었는데 주소천 은행장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5년간 중국의 금융시장은 큰 하락현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이 제일 성숙된 미국을 볼때 크고 작은 금융위기가 끊임없이 발생했었는데 20세기 70년대에 있은 높은 통화팽창율,1987년 증시의 "블랙 먼데이"와 2000년의 나스닥 거품의 파열 등을 예로 들수 있다.

중국의 금융시장은 미국처럼 성숙되지 못했으며 유사한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왔다. 1993년~1995년에 발생한 통화팽창을 계기로 거시조정의 틀을 명확히 했다. 1997년~1998년의 금융위기는 불량차관위기를 초래했었는데 그때 불량차관율이 무려 40%를 넘었다. 그 원인은 회계와 차관의 분류 규범화가 비교적 뒤떨어진데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02년에 제2차 전국금융회의를 열었고 2003년에는 은행감독관리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어 5년간은 금융기구개혁을 진행했다. 주소천 은행장의 말처럼 "작은 병에 자주 걸리면 큰병에 걸리지 않는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