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 구직이 왜 이렇게 힘들까? 구직자가 수요에 비해 너무 많아 일자리 찾기가 바쁘다고 투덜투덜……

구인업체 - 직원모집이 왜 이렇게 바쁜가? 인재가 부족하다고 한숨 풀풀…

이것이 바로 직업시장에서 제일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모순이다. 이런 대립적인 국면은 어떻게 생겼는가?

대다수 기업들은 직원모집중에서 구직지원자에게 기업의 우수한 점, 좋은 전망과 발전공간 등을 많이 말해준다. 한편 구직지원자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과시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진일보의 접촉과정에서 쌍방은 모두 상대측이 얘기했던것과 다르다는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서로 눈속임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적라라하게 현실에 임하는게 좋다. "완벽한 초빙"을 추구하기보다는 기업의 부족점과 "추한 면"까지 함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1. 구직지원자에게 기업의 부족점을 말해준다.

자신의 "추한 면"을 보여주다니? 너무 황당한거 아닌가?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모집한 직원이 몇달사이에 사직하거나 혹은 맡은바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보다는 차라리 이쪽이 더 낫다. 아름다움이 나중에는 거짓말이 되지 말도록……

2. 기업의 부족점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인원을 채용한다.

많은 회사들은 인재초빙을 위해 면접시험문제와 기교 설계에 고심하지만 그 효과는 역시 눈에 뜨이지 않는다. 직장교체를 밥먹듯 하는 구직자들은 면접기교가 뛰어나 눈가림을 잘한다. 때문에 초빙과정에서 개인의 종합소질을 판단하기보다는 상반되는 방식을 시도해 우선 기업내부의 부족점을 찾고 그 부분을 메울수 있는 인원을 채용하는게 좋다. 제일 우수한 사람이 꼭 적당한 사람은 아닐수 있는것이다.

3. "이기적"인 사람을 모집해 "이기적으로" 일하게 한다.

많은 회사들은 면접과정에서 구직자가 집체관념을 제쳐놓고 자기 개인의 분투목표만 논한다면 양호한 팀워크정신이 없다고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러나 현실속에서 관찰해보면 기업에서 표현이 좋은 직원들은 왕왕 자기의 직업목표를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이다. 회사를 위해 분투하기를 바라는것보다는 회사의 목표, 이익을 직원의 목표와 념원에 결합시키는것이 더 좋다. "이기적"인 직원을 모집한다는것은 너무 적라라하게 느껴지지만 우수한 기업이라면 매 직원의 성공속에서 회사의 성공을 체현해야 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