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택시 (자료사진)

중국의 부분적인 지역에서 택시요금을 상향 조정하는데 대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베이징, 천진 등 7개 성, 시의 택시차는 가격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표시했다.

11월부터 휘발유, 디젤유의 출하가격이 일정한 정도로 인상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의 제품유 가격조정은 교통운수업에 비교적 큰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각지 가격주관부문은 부동한 교통운수업의 특징과 현지 실제상황에 따라 제품유 가격조정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 적극 조치를 취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11월부터 택시차 1대당 월 110원의 연유 임시보조금을 발급함으로서 연유 가격조정에 따른 비용상승을 소화하도록 했다.

지금 하북성, 안휘성 등 6개 성은 이미 가격순응조치를 취해 택시요금 상향 조정과 연유부가비 수취 등 방식으로 제품유 가격상승의 모순을 완화시키도록 했다. 그밖에 산서성, 내몽골 등 13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도 새로운 가격제도를 실행할 예정이다.

택시요금 상향조정 조치에 대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시장감당력을 고려해 베이징, 천진, 해남성, 녕하 등 지역의 여객운수용 택시차와 상해시 화물운수용 택시차는 잠시 가격을 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