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9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들어 중국 자동차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는 총 245.60만대 판매돼 동기대비 17.84% 성장했으며 성장폭은 작년 동기에 비해 2.87% 하락했다.

3월에 승용차의 회복성 성장 상승폭이 지나치게 높았던 영향때문에 4월의 전월대비 수치는 하락을 보였지만 동기대비 수치는 계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들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원유가격 대폭 상승 등 영향으로 미국, 일본 등 서방나라들의 자동차시장은 저조기에 처했다. 그러나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유지한것은 중국 자동차시장이 비교적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것을 설명한다.

중국 자동차협회 유관책임자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14% 증가하면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월까지의 발전세를 보면 이 수치에 도달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1월부터 4월까지 국산자동차 시장점유률 1위부터 3위까지는 일본계, 중국계와 독일계 브랜드가 차지했다. 자주 브랜드의 자동차 시장점유률은 지난해에 비해 조금 하락한 편이다.

올해들어 자주브랜드 자동차의 판매량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본계 브랜드의 성장은 더욱 빨랐다. 혼다, 도요타, 닛산, 마쯔다 등 일본계 브랜드의 시장점유률은 29.28%에 달했으며 Chery, Geely, Xiali, Changan, changcheng, 중화 등 자주 브랜드는 25.46%의 시장점유률로 지난해의 26%보다 조금 하락했다. 그밖에 VW, 아우디, BMW, 벤츠 등 독일계 브랜드가 21.47%의 시장점유률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