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장이 3월에 호황을 이루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제1분기 통계수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승용차 판매량이 185.11만대에 달해 동기대비 20.41% 성장했다.

중점 자동차기업의 판매량 순위를 보면 FAW-VW(一汽大衆)가 1위를 차지했으며 CSVW(上海大衆)와 Shanghai GM(上海通用)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3월에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 월간 판매량이 70.05만대에 달했으며43.29%의 높은 월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산자동차중에서 일본계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29.34%로 제일 높았으며 자주 브랜드와 독일계 자동차가 각각 25.79%와 21.3%를 차지했다. 일본계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전 2개월에 비해 근 1% 늘어난 반면에 한국계 자동차는 하락세에 처해 제1분기의 시장 점유율이 단 6.56%에 불과했다.

요달(饒達) 전국 승용차연합회 비서장은 CPI, PPI가 연초에 대폭 성장해 자동차 가격이 인상될것이라는 예기 심리때문에 앞당겨 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많아져 3월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제1분기에 국민경제 증속이 10%로 하락했고 또한 통화팽창의 음영에 쌓여있기 때문에 올해의 시장 성장률은 17%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승용차시장의 증가량도 100만대 이하일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