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에서 새로운 제품유 가격경쟁이 재차 벌어졌다. 중국석유화학(中石化)이 상해에서 가격을 인하시킨 후 중국석유(中石油)도 2일부터 상해의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0.05원씩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주에 중국석유화학은 상해의 부분적인 주유소에서 선후로 90호 휘발유, 0호 디젤유와 93호 휘발유의 판매가격을 중국석유의 주유소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중국석유화학이 부분적인 주유소에서 가격을 인하한 것과는 달리 중국석유는 상해의 모든 주유소에서 가격인하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중국석유 상해판매분점의 한 고층인사는 "이는 시장변화에 따른 판촉행사이며 현재 환경에서는 매우 정상적인 시장행위로서 내수 인도와 성장 보장에도 유리하며 고객들도 가격인하를 환영한다"고 표시했다.

업계인사들은 이런 가격경쟁이 벌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공급과 수요 관계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중국은 주유소 판매서비스의 전면적인 경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