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매식당은 1925년에 러시아 국적의 유대인이 설립, 후에 독일인, 폴란드인, 체스꼬인, 중국인으로 주인이 바뀌였다. 화매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검정 넥타이를 한 백발의 할아버지가 종업원을 이끌고 손님을 맞이하는것을 볼수 있다. 정통 러시아 식당특징의 하나가 나이 든 신사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것, 그에 대한 손님들의 반향이 아주 좋다.

(사진설명: 화매식당 밖)

화매식당은 장식도 러시아 풍, 고풍스러운 샨데리아와 벽지가 서로 어울려 러시아 귀족의 어제를 보여주고 그런 분위기속에서 손님들이 러시아 요리를 맛 보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때 만약 창밖에 함박눈까지 내린다면 정말로 한 폭의 러시아 유화를 방불케 한다. 이 식당의 러시아 요리는 정통 러시아 요리를 그대로 옮긴것이 아니라 중국인의 특점에 맞게 개조한 러시아 요리, 맛이 더 담백해 어떻게 보면 "메데인 차이나"식 러시아 요리라고 할수 있다. 중국에서 한국식 자장면을 볼수 없는것 처럼 화매 양식당의 우유즙의 해삼요리는 러시아 요리메뉴에 없는 요리, 하지만 이 요리는 부드럽고 맛이 독특해 특히 인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