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18,000km의 대륙해안선이 있고 이 해안선에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별처럼 널려 있다. 북방과 비교하여 심수의 해수욕장은 겨울도 여름과 마찬가지다. 그 중 소매사(小梅沙, Xiaomeisha)는 이름난 해수욕장의 하나이다. 소매사 리조트는 심수에서 동으로 30km떨어진 대붕만(大鵬灣, Dapengwan)에 위치해 있는데 삼면이 푸른 산에 둘러싸이고 일년 사계절 푸르름으로 넘친다. 미황색의 백사장이 남에서 북으로 연연 몇리를 뻗어 있어 겨울이든 여름이든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햇빛과 파도, 백사장을 즐길수 있다. 소매사에서 관광객들은 바닷속에 들어가 바닷물과 노닐고 고무정이나 쾌속정을 이용해 파도와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다. 용감한 사람들은 번지 점프라는 더 스릴있고 자극적인 종목을 직접 체험할수도 있다.

(사진설명: 소매사 바닷가)

소매사의 바다가에는 높이 40m의 번지점프 타워가 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고정된 고무줄 바줄로 두 발을 묶은 다음 두 팔을 벌리고 타워에서 아래로 뛰어내린다. 사람의 몸이 바다수면으로부터 일정한 거리에까지 이르렀을때 늘어난 고무줄이 긴축되면서 인체의 하락을 막아주어 다시 위로 당겨준다. 인체는 당기는 바줄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가는 몸의 무게와 지구의 흡인력에 의해 다시 아래로 떨어진다. 고무줄의 탄성이 없어질때까지 이런 행동을 중복하는 번지점프이다.

모든 사람들이 번지 점프를 할 용기를 가지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관광객들은 이 소매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오락종목을 찾을수 있다. 떠들썩 한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자연을 즐기고 조용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10m깊이의 바닷속에 들어가 아름다운 산호를 구경하면서 소리없는 물밑세상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노닐 수도 있다. 관심이 있으면 전문 카메라로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다밑 경관을 직접 담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