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호수와 하늘과 구름)

벽탑해에서는 배를 타고 벽탑해를 돌며 주변의 산색을 구경할수 있다. 호숫물이 아주 맑기 때문에 물밑 십여미터의 물고기들이 헤어다니는 것도 똑똑하게 보인다. 호수주변에는 두견화나무가 많아서 해마다 단오절을 계기로 호숫가에는 두견화가 붉게 피어난다. 그 때문에 물이 옅은 호수기슭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이 호숫물에 떨어진 두견화 꽃잎을 먹고 술에 취한듯 1,2시간동안 혼미해 수면위에 떠 있는데 이 것이 바로 벽탑해의 "두견취어(杜鵑醉魚)"경관이다.

벽탑해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전한데 의하면 티베트족 영웅이 마귀를 진압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섬에는 불당도 세워져 있다. 이 국가공원에서 또 유일하게 특수보호를 받는 이 아름답고 신비한 섬에서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심지어 썩은 나무 뿌리까지도 원상태로 유지된다. 그것은 이 섬이 아한대 동식물을 연구하는 시범구이기 때문이다.

신기한 전설과 잘 보전된 생태계로 인해 이 곳에서 사람들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구경할수 있다. 도시인들로 말하면 푸다춰공원은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몸과 마음을 풀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 곳에서는 자연과 하나로 될수 있고 티베트족의 풍토도 가까이 할수 있다. 공원안에 티베트족 마을 두 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되면 그 마을을 볼수도 있다. 이 마을들에서는 경당(經堂), 경번(經幡), 전경통(轉經筒)과 같이 티베트만의 것들을 보고 티베트의 독특한 풍습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