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도화시촌의 복숭아꽃과 집들)

농가의 뜰에서는 시를 짓는 촌민들과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다. 이 곳에서는 위로 칠순의 할아버지로부터 아래로 일곱살 꼬마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를 즐겨 쓴다. 그들의 시는 소박하면서도 인류의 지혜를 담아 그 속에서 촌민들의 생활경험과 예지를 엿볼수 있다. 그 시들에 담긴 청신하고 소박한 분위기와 솔직한 정에 시를 읽는 사람들은 모두 저도 모르게 감동되군 한다.

촌민들의 시는 관광객들에게서도 아주 인기이다. 그 때문에 "농가의 낙"이라는 관광제품도 인기이고 복숭아꽃이 져도 이 시 때문에 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이 시의 문화때문에 중국의 유명한 시인들이 이 마을을 찾아 촌민들과 함께 시를 짓는다.

복숭아는 줄곧 시와 밀접한 연관을 가져 많은 시인들의 붓에 올라왔다. 그리고 이 곳은 객가인(客家人)의 고장으로 객가인들은 예로부터 시를 지어왔다. 또 도시와 멀리 떨어진 이 도원촌에서 시골의 정취가 무르익는 시문화를 함유한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더 없이 유리하기 때문에 도화시촌이라는 시문화가 형성되게 되었다고 전문가는 소개한다.

현재 도원촌에는 시도서관이 있고 인터넷상에 "중국도화시촌 포럼"을 만들고 중국의 시가학회는 이 곳에 "중국 시골시의 고향"이라는 명예를 안겨주었다. 또한 현지 촌민들의 시집도 현재 출판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