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진후의 문천현 사진)

2008년 5월 12일 사천(四川, Sichuan)성 문천(汶川, Wenchuan)현에서 7.8바르의 특대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중국 국가여유국은 12일 오후 <사천 지진재해구역 관광과 재해지역 경유관광을 금지할데 관한 비상 통지문>을 발표했다.

통지문은 2008년 5월 12일 오후 사천성 문천현에서 7.8바르의 특대 지진이 발생해 현지 대중들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재해지역에서 지진구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지진구조에 협조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즉시 재해지역 관광업무와 재해지역 경유관광업무를 모두 중단할것을 각 성, 시, 자치구 관광국 산하 여행사들에 요구했고, 이미 구성된 관광단체는 즉시 관광을 취소하고 해당 상황을 국가 여유국에 보고할것을 요구했다.

국가 여유국은 관광안전을 위해 잠시 재해지역으로 가지 말것을 관광객들에게 제언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여러 여행사들이 12일부터 사천성 구채구(九寨溝, Jiuzhaigou) 등지로 가는 관광단체를 취소하고 현지의 상황에 따라 관광회복일자를 결정할것이라고 표시했다.

현재 지진에 의해 지진재해구역에 묶인 관광객수가 약 2000여명이라고 사천성 정부가 밝혔다. 여기에는 15명으로 구성된 영국관광단체가 하나 망라된다. 지진발생시 영국관광단체는 와룡(臥龍) 일대에 머물렀는데 현재 통신중단으로 상황이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밖에 사천성 외사판공실 인원에 의하면 13일 오전 7시까지 이번 지진재해에서 외국인의 사상보고가 없다고 한다. 구채구, 황룡 등지의 관광명소들에서도 외국인 사상보고가 없고 와룡중국팬더보호연구센터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