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철방사와 승려들)

철방사에는 자창(札倉, Zhacang)이라고 하는 스쿨이 있는데 승려들은 이 곳에서 경을 읽고 공부한다. 자창은 티베트 불교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인데 현대어로 바꾸어 말하면 오늘날 종합대학 산하의 분교를 의미한다. 자창은 절 최고기관인 춰친(措欽, Cuoqin)의 지도를 받는데 춰친이 오늘날의 종합대학인 셈이다.

철방사의 중심건물인 춰친전은 부지가 4,500평방미터나 되고 건물앞에 큰 광장이 있고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7개의 넓은 계단을 올라가야 된다. 건물 양쪽의 강경당(講經堂)은 규모가 크고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면적이 1,800평방미터, 기둥이 183개나 된다. 바로 이 강경당에서 수백명의 승려들이 모여앉아 경을 읽고 공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