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멀리서 본 시가체)

시가체(日喀則)가 사람들에게 주는 신비로움의 영향과 거대한 유혹에는 누구나 언제나 대항할수 없다. 히말라야산(喜馬拉雅山)의 북쪽기슭, 브라마푸트라강과 년초하(年楚河)가 만나는 골짜기에 위치한 시가체는 티베트 제2의 도시이고 중국 역사문화 명도시이며 역대 판첸 라마들이 주거하던 곳이다.

시가체는 신기하고 아름다우며 넓은 평야에 풍부한 물산을 가지고 있고 수려한 산천과 독특한 풍광으로 지구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체의 짙은 민족풍토와 독특한 지역문화, 시가체 신선의 산과 성스러운 호수, 거대한 산봉, 격정을 불러일으키는 하천은 언제나 강한 매력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봄이면 푸른 년초하 양안에 푸른 강물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기화이초가 만발해 이름모를 꽃들이 이 땅과 농가, 절, 도시, 잔디, 길가, 강가에 피어나 아름다움을 다툰다. 년초하의 수면에서는 물오리떼들이 맑은 물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고 오솔길에서는 들토끼와 ?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한가롭게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