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신심 조사표

11일, 베이징시 공청단 위원회와 베이징시 학생 연합회는 "수도 대학생 발전보고"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에서는 올해 9월 분의 대학생 상황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를 공표했는데 그중 베이징 지역에서 우울증에 걸린 대학생수가 23.66%에 달한다고 한다.

보고는, 이런 문제를 초래한 주요 원인은 학생들의 학습압력, 불안정한 심리정서, 대인 관계 부조화, 정감 문제, 성교육의 결여, 좌절에 맞서는 심리 능력 등 여섯가지 방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압력의 원류를 분석해보면 "취업 전망"과 "학업" 이 두가지 압력이 각기 35%를 차지, 학생들의 우울증을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현재 대학생들의 취업방향을 보면 자아 선택을 중요시하고 취업 선택에서의 사회적 가치가 점차 바래지고 있는 것이다. 숫자에 따르면, 3.04%의 학생들만이 "개인의 추구는 응당 국가의 수요에 복종해야 한다"는 관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로 볼 때, 개인의 취미와 만족도를 우선시하고 자아 발전과 자아 가치의 실현을 추구하는 대졸생들의 취업추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조사를 받은 학생 중, 28.87%의 대학생들은 "현재 취업 난이도가 매우 크며 알맞는 취직단위를 구할 신심이 부족하다"고 명확히 밝혔고 20.08%의 대학생들만이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는데 자신있다"고 밝혔다.

그외, 40.92%의 대졸생들은 효과적인 취직을 위해 학교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추천해주길 바랐다. 학교에서 제공한 취업지도 서비스에 대한 평가 중 각기 47.45%, 17.38%의 학생들은 "일반적이다"거나 "아무런 작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대학생들이 취업지도 정책에 대해 기대가 매우 높은 반면, 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 서비스 과정에 그만큼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