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판계 인사들은 중국이 자체의 "독서의 날"을 지정하는것도 좋지만 "세계 독서의 날"을 충분히 이용하는것도 바람직 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세계 독서의 날이면 중국의 많은 도시의 서점들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거나 세일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 중에는 "세계 독서의 날"이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중국에서 법으로 "독서의 날"을 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모두의 의견이 같은 것만은 아니다. 반대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반대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이유는 "독서의 날"지정이 형식적인 일이 될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책을 읽는것도 생활 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 현재 중국 서민들의 소득으로 의, 식, 주, 행, 의료, 교육 등 기본문제 해결도 힘든데 몇십원짜리 책을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