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춤은 중국의 우수한 전통민간예술로서 매년 정월 대보름이나 대형축제가 있을때 민간에서는 사자춤으로 흥을 돋구군 한다. 사자춤은 오늘날까지 천여년의 역사를 거쳐왔으며 전에는 "태평낙(太平樂)"으로 불리웠고 당조때에 와서 광범위한 발전을 가져왔다. 사자춤은 당시 새해를 맞이하거나 명절을 보낼때 필수적인 이벤트로 되어 있었으며 천여년의 발전과정에서 사자춤은 점차 남북 두가지 표연풍격을 형성하게 되었다.

*북파 사자춤(北獅)

중국의 사자춤중 "북측 사자춤"의 기원이 가장 이르다. 전한데 의하면 북위때 황제가 오늘날 감숙성 일대를 원정해 10만여명의 호인(胡人 옛날, 중국의 북방과 서방의 이민족을 일컫던 말)을 포로했는데 그 사람들에 춤과 오락을 선물하라고 명을 내렸다. 호인들은 나무로 만든 짐승머리, 짐승가죽 등으로 전신무장을 하고 타악기의 울림속에서 춤을 선물했다. 황제는 이를 보고 쾌감을 느꼈으며 동시에 "북위서사(北魏瑞獅)"라는 이름을 봉해줬고 포로된 호인들을 풀어주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뒤로 사자춤은 북방에서 널리 전해졌으며 "북사(北獅)"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북파의 사자춤은 "武獅"를 주로 했는데 이는 바로 북위때 황제가 정한 북위 "瑞獅"를 말한다. 작은 사자는 한 사람이 맡아 하고 큰 사자는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하는데 그중 한 사람은 사자의 머리부분을 책임지고 다른 사람은 사자 몸뚱이와 꼬리부분을 책임진다. 사자는 "사자郎"의 인도하에 공중회전, 넘어지기, 뛰어오르기 등 기교를 완성함과 동시에 매화장(숙영지의 주위에 대나 나무로 된 꼬챙이를 꽂아 놓은 방어용 시설) 지나기, 테이블 뛰어넘기, 볼링 밟기 등 고난이도 동작도 완성한다.

*남파 사자춤(南獅)

남파 사자춤에 관해 중국민간에는 수많은 전설들이 있다. 그중 한가지는 다음과 같다. 청조때 건륭황제가 강남에 시찰을 갔을때 꿈에서 오색영롱한 길한 짐승이 자신에게 예배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자금성에 돌아온후 건륭황제는 꿈에서 본 짐승의 형상을 묘사해 그 모습대로 모형을 만들었으며 명절 및 축제가 열릴때마다 사람들을 시켜 모형을 쓰고 춤을 추게 했는데 이는 국태민안과 만사태평을 상징한다고 했다.

남파의 사자춤은 "文獅"를 주로 하는데 연출할때 사자의 긁기, 털기, 핥기 등 동작을 포함한 세부적 표정을 각별히 중시한다. 사자는 짐승중 왕으로서 형상이 웅장하고 위엄있어 고대 사람들은 사자를 용감과 힘의 상징으로 여겨왔으며 사람과 가축의 평안을 돕는다고 여긴다. 때문에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 및 기타 중요한 축제에서 사자춤으로 흥을 돋구는 습관을 점차 형성했으며 생활이 편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