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하진량(何振梁) 올림픽 신청 일기" 출판 발행식이 일전에 베이징에서 열렸다.
"하진량 올림픽 신청 일기"는 중국 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이며 국제올림픽 전 부회장인 하진량(何振梁)의 개인일기에 적혀있는 그의 두차례 올림픽 신청에 참가한 내용을 수록한 것인데 당시 하루하루의 심경과 경과를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진량은 일기를 통해 더욱 많은 독자들이 베이징올림픽 신청 과정의 우여곡절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올림픽 신청 과정중 우리는 수많은 라이벌과 어려움에 부딪쳤었다. 독자들이 이 일기를 읽고 베이징올림픽 개최의 기회는 쉽지 않았음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국 올림픽 신청의 "두 조대 원로"인 하진량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기회를 잡고 세계가 중국을 더욱 많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중국의 종합적 국력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중국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방식도 조정을 거쳐야 한다. 올림픽에서 우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피동적인 위치에 있으면 안된다. 우리는 '게임'규칙의 제정자가 되어야만 올림픽에서 더욱 훌륭한 중국의 모습을 과시할 수 있다."
중국 올림픽 신청이 성공한 후 하진량은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되는 소원을 표시했다. 현재 그는 이미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고 베이징 성화 봉송 주자의 일원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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