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화(農民畵)에서 변화발전해 온 현대 민간회화는 올해 중국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그 휘황한 성과와 생기를 더욱 아름답게 빛뿌리고 있다.

1958년, "대약진" 실시와 함께 출현한 농민화는 한때 과학발전법칙을 위반한 정치열조에 휘말려 들었다. 그뒤로 "문화대혁명"시기 또 한차례의 시련을 겪은 농민화는 거의 답보상태로 발전속도가 완만했다.

1978년,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 거의 사라져가던 농민화는 생명을 되찾게 되었다. 농민화가들은 자신들의 민간미술 소질과 재능을 회화재능으로 전환시켜 새로운 생활의 회화를 표현하는데 이용했다. 이로 하여 농민화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뀌었으며 이는 농민화가 점차 현대 민간회화에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되었다.

현대 민간회화 작품은 전국 각지의 농촌과 섬, 목장구,소수민족지역의 근 백개의 "그림의 고향"에서 출현했다. "그림의 고향" 작품들은 각각 지역적 특색을 갖고 있는데 이는 현지 민간예술전통과 민속습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다민족국가로서 각 민족 민간회화는 화려한 지역적 풍치를 띄고 있으며 다채로운 민족풍속과 유구한 문화전통, 그리고 다양한 생활정경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년래 현대 민간회화는 각 곳에서 개최되는 "농민예술주간" 전시회에서 빈번히 출품되고 있으며 일부는 "국가예술주간"과 같은 수준 높은 행사에도 등장하고 있다. 각지의 작품전은 창작의 활약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중국 현대 민간회화의 새로운 발전기를 예시하고 있다. 개혁개방의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인 중국 현대 민간회화는 새로운 시기를 맞아 더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