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거리 동쪽에서 서쪽으로 매 2km를 간격으로 올림픽 주제의 전시가 있는데 이는 베이징에서 주인의 열정을 표현하는 한가지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민 혁명박물관내에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부에서 배치한 전시가 있는데 여기에는300여점의 국가급 보물과 당대 저명한 유화(油畵)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여 있다.

이는 군사박물관내에 잠시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게 했다. 바로 미국 비행기를 격추한 무기와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모택동 주석에게 증정한 "도자기 백조"가 나란히 전시하게 되어 중국의 과거시대를 함께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박물관 입구에는 아편전쟁때 사용했던 대포들을 좌우로 나란히 진열해 놓은 것이 있다.

7m 높이의 모택동 조각상은 전시장 가운데 우뚝 세워져 있고 그 좌우 및 뒤켠에는 각 전시관들이 있다. 전시관은 중국 고대와 근, 현대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새로 장식된 전시관은 최근 50년간 중국과 기타 나라가 맺은 우정의 국가예물 전시가 진행되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는 새 중국 건립이래 보존이 가장 완정한 최고 급별의 국가예물 정품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300여점의 예물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 아메리카주 등 백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것인데 금은기, 도자기, 동기 등을 포함한다. 이는 또한 중국 지도자들이 외교에서 이룩한 성과의 전시이기도 하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모택동 주석에게 증정한 대형 "도자기 백조"가 있는 외 1989년 태국 총리가 등소평에게 증정한 "목조 코끼리", 2001년 러시아 대통령이 강택민 주석에게 증정한 "청화자기" 및 2006년 토고 대통령이 호금도 주석에게 증정한 "목조 상아형 탁상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