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전에 참석한 중한 양국 예술가들
중한조각가협회, 하문대학예술학원, 복주대학하문공예미술학원, 집미대학(集美大學)예술학원이 공동 주최한 중한 조각예술 교류전이 11월5일 주 중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베이징 교류전에 중한 양국 조각예술가들의 39점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한국측에서 11명의 예술가들이 출품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도 6명의 작가들이 출품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하문대학 예술학원 오교수는 "중한간 예술가들 사이에는 언어적으로는 비록 장벽이 있지만 예술작품을 통해서는 충분한 교류가 이루어질수 있다. 교류전은 양국 작가들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년째 중국 청화대학 미술학원에 교환교수로 있으며 중한 조각가협회 고문으로 활동중인 차홍규 한국교수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는 주제가 없다. 모든 회원들이 아무런 구속력없이 자신들이 일년간 축적했던 작품들을 출품했다. 몇년전만 해도 중국작가들의 작품은 러시아에서 배운 조각 1세대의 영향을 받아 경직된 틀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지금은 작품을 보고는 작가의 국적을 분별할수 없을 정도로 중국작가들의 작품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는 모두 중국이 30년간 진행한 개혁개방의 성과다. 그야말로 고무적이 일이 아닐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교류전은 19일까지 계속된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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