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지(冬至)는 자고로 중국 백성들 생활속에서 매우 중요한 전통명절이다. 오늘날까지 2천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중국 많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동지를 보내는 풍속이 남아있다.
고대 사람들은 동지는 중국 24절기의 기점이라고 여겨왔다. 왜냐하면 동지가 지나면 곧 새해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민간에서 "동지는 설맞이와 같다"는 설이 있듯이 고대 사람들은 동지를 중요한 전통명절로 여기고 있다.
동지는 또한 "동절(冬節)", "교동(交冬)", "하동(賀冬)", "아세(亞歲)", "소한절(消寒節)"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이러한 이름에서 알다싶이 고대 사람들이 동지에 대한 인식특징은 바로 동지와 "새해"를 동일시한 것이다.
일찍 주나라때 동지날이면 "천자가 삼공구경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기재가 있었다. 한나라 이후 동지는 민간의 중요한 명절로 되었으며 동지를 "동절(冬節)"이라고 불렀다. 관청에서는 또한 축하식을 열어 동지를 맞았는데 이를 "하동(賀冬)"이라고 한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동지를 큰 명절로 여겨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 북방지역에서는 동지날이면 물만두(교자)를 먹는 풍속이 있는데 해마다 동지가 되면 집집마다 빈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물만두를 먹는다. 남방지역에서는 탕원(湯圓, 아가위?참깨?호도 따위를 설탕에 버무려 만든 소를 찹쌀가루가 담긴 평평한 그릇에 놓고 흔들어 적당한 크기가 될 때까지 찹쌀가루를 묻혀 만든것.) 혹은 찹쌀경단 등을 먹는데 이는 온 가족의 "모임"을 뜻한다. 그 외 일부 지역에서는 동지날 하늘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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